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음식이 풍요로워지면서 점차 비만인구가 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서구의 음식이 들어오면서 비만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 비만은 당뇨,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과 담석 등의 담낭질환, 수면 무호흡증, 퇴행성 골관절염, 심지어 일부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비만은 심리적인 문제도 일으켜 사회에 깊게 박혀 있는 비만한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뿐만 아니라 우울증, 자신감 상실 등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식사요법, 운동요법, 인지 행동요법 등 식습관을 고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이긴 하지만 이를 지키기가 쉽지 않고 힘들이지 않고 살을 뺄 수 있는 약물요법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만 약물요법은 식사습관을 교정하는 보조적 방법으로 사용한다는 원칙하에 약물의 장점을 이용하여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비만 약물은 식욕을 억제하여 식사량을 줄이거나 먹은 음식의 흡수를 차단시켜서 섭취를 중여주고 우리 몸의 대사량을 늘려주는 열생산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약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하세요.
• 무작정 굶는다거나 한가지 음식 중심의 식사를 하게 되면 고른 영양섭취를 할 수 없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 정규 식사 외에 간식을 삼가 하세요.
• 세끼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드시도록 하고 간식은 되도록 피하고 ,드실 경우에는 하루 필요 열량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식후에 바로 드세요.
• 아침, 저녁은 소식을 하고, 점심은 충분히 드시도록 하세요.
• 아침은 간단하게라도 꼭 챙겨 드시도록 합니다. 저녁에 과식을 하게 되면 칼로리를 다 소모하지 못하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쉽습니다.
• 저지방, 저당질의 식품과 고단백 ,고섬유질의 식품을 섭취하도록 하세요.

운동은 남아도는 칼로리를 소모시켜 체내 지방이 줄어들고, 근육량을 증가시켜 기초 대사율을 상승시킵니다.

운동의 종류

자전거 타기, 수영, 빨리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에어로빅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운동의 횟수와 시간

일주일에 3~5회, 1회에 30분 ~ 1시간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동수정 요법이란, 비만을 일으킨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 및 섭식 행동을 스스로 인식하고 수정하여 올바른 생활습관, 섭식 습관과 운동을 생활화하며 체중감량과 장기적 체중관리를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무조건 굶어서 체중을 줄이는 방법은 차후에 식욕의 반사항진으로 요요현상을 겪게 됩니다. 개개인의 다양한 체질과 약물흡수의 차이 등을 고려하여 각기 다른 처방약물로 치료합니다.

삭센다(Saxenda®)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입니다.
당뇨 치료제(빅토자) 개발 중 체중 감소 부작용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비만치료제로 출시하였습니다. 삭센다는 호르몬을 통해 식욕을 억제하는 원리이며, 음식물 섭취 시 장에서 분비되어 포만감을 주는 장 호르몬인‘GLP-1’을 변형시켜 체내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즉,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식탐의 고통 없이 살을 뺼수있도록 도와줍니다.